• “비정규직, 허리띠 졸라매느라 숨이 '턱' 막힌다”
  • 입력날짜 2014-03-19 13: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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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비정규직, “고용불안에서 벗어나게 해달라”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영등포지회는 19일(수) 오후 영등포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강열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영등포지회는 19일(수) 오후 영등포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강열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영등포지회는 19일(수) 오후 영등포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년째 시급으로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영등포지회(아래 노동조합)는 영등포구 조길형 청장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230여명은 시급 최저임금인 5210~5310원을 받고 묵묵히 일하고 있다”고 밝히고 “조길형 청장은 언론에서 수상의 달인이라고 하지만 비정규직은 허리띠를 졸라매느라 숨이 턱 막힌다”며 처우개선을 강조했다.

노동조합은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0년째 시금 최저임금에 식비만 받는다. 서울시의 최저 수준이다”라고 거듭 주장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호봉제를 도입해 줄 것”과 “기간제를 무기직으로 전환하여 고용불안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등을 호소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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