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3회 장애인의 날’ 장애인콜택시를 무료 운행
  • 입력날짜 2013-04-18 07: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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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토) 새벽 0시부터 24시까지 장애인콜택시를 무료 운행한다고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밝혔다.

‘제33회 장애인의 날’인 이날 1․2급 지체, 뇌병변 및 기타 1․2급 휠체어 장애인, 그리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타 시도민, 외국인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평소처럼 인터넷(calltaxi.sisul.or.kr) 또는 전화(콜센터1588-4388)로 신청하면 되고 청각장애인의 경우 문자로도 접수할 수 있다.

공단은 이날 무료운행으로 차량 콜 신청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서 평소보다 약 40대 추가 증차해서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공단은 콜택시를 이용한 고객들이 남긴 거스름돈을 한푼 두푼 모은 성금 3백만원을 더 형편이 어려운 불우한 장애인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갖는다.

문태영 장애인콜택시운영처장은 “장애인콜택시 이용 대상으로 등록된 중증 장애인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조손, 편부모 가정 장애어린이 6명에게 총 3백만원(각 50만원)을 전달한다”며 “이 성금은 고객이 감사 표시로 건넨 거스름돈을 한푼 두푼 모은 것으로, ‘작은 성의’를 거절하는 데 ‘큰 스트레스’를 받던 운전원들이 차 안에 비치한 ‘희망저금통’을 개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장애인콜택시는 지난 2003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및 사회참여를 위해 도입됐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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