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 경로당 청소도우미 ‘깔끔기동반’ 운영
  • 입력날짜 2013-04-30 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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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구립경로당 45개소 대상 시범 운영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르신쉼터인 경로당을 대상으로 청소, 설거지 등 환경정비를 해주는 도우미 서비스인 ‘깔끔기동반’을 운영한다고 30일(화) 밝혔다.

구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아늑하고 깨끗한 경로당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인 1조로 구성된 ‘깔끔기동반’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기동반은 연말까지 45개 구립경로당을 순회한다.

거실, 화장실, 싱크대, 냉장고, 계단, 창문에 있는 묵은 때, 찌든 때 등을 말끔히 청소한다. 어르신들의 손이 닿지 않는 천장, 전등 갓 등 구석구석의 먼지를 제거하여 아늑한 생활공간으로 꾸민다.

그동안 경로당은 별도의 시설관리자가 없어 어르신들이 스스로 청소와 시설관리를 해왔다. 이용 어르신들의 고령화로 대청소를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건강이 늘 염려되어 왔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하여 경로당 환경정비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현재의 기동반으로는 구립경로당만을 대상으로 한달에 한두 번의 서비스에 그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범 운영 결과 호응을 보아 전 경로당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구에는 구립 경로당 45개소, 사립경로당 15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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