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육교사 고용환경 개선 위한 공개토론회 개최
  • 입력날짜 2013-05-24 14: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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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서울 아이의 미래를 보다 - 보육환경 희망 찾기’ 논의
보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합리적인 고용환경 개선 및 고용의 투명성 방안 마련을 위해 공개토론회가 개최된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5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서소문별관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보육교사, 서울 아이의 미래를 보다- 우리 아가, 행복하니? 보육환경 희망 찾기」주제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책전문가와 현장전문가, 영유아 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토론회는「보육교사 근로환경 vs 보육서비스 질,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가?」에 대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안현미 연구위원 발표를 중심으로 전문패널(9명)의 토론, 다양한 시민그룹의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토론회에서 발표되는 주요내용은 어린이집에서 발생되는 아동학대 등 근원적인 문제점을 보육교사 고용안정 및 고용환경 등에서 찾아보고 향후 서울시가 나아갈 바라직한 정책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고자 한다

현재 보육현장에서 종사하는 보육교사의 근로실태를 살펴보면, 평균 10시간이상의 장시간 근로, 휴게시간, 휴가 등 근로자의 기본권리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근로환경, 부당해고,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근로기준법 미준수행위등이 발생하고 있다.

아동학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거론되는 보육교사 진입장벽(자격취득) 강화, 보수교육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빈약하고,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환경조성이 되지 못한 점을 많이 지적되었다

공개토론회에서 논의될 주요 내용은 현재 보육현장에서 발생한 불합리적인 고용환경 개선 및 고용의 투명성 강화, 보육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등이 집중 논의 된다 .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서비스의 질은 보육교사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보육교사의 열악한 근로환경은 잘 알려진 현실”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지 보육교사, 어린이집, 서울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보기 위해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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