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호 여사, 김대중 대통령 묘역참배
  • 입력날짜 2014-11-11 16: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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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묘역참배 5년째 이어져
이희호 여사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방문해 참배를 하고 있다. ⓒ안영혁 기자
이희호 여사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방문해 참배를 하고 있다. ⓒ안영혁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11일(화) 오전 11시 4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위치한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희호 여사는 2009년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 매주 화요일 김대중 대통령의 묘역 참배를 새정치민주연합의 권노갑 고문, 정균환, 김옥두, 남궁진, 이훈평, 박양수, 윤철상 전 의원 등과 함께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김대중 대통령 묘역에는 90여 명의 참배객이 이희호 여사와 함께했으며 이낙연 전남지사와 ‘현충원화요회’라는 작은 근조 화환이 눈길을 끌었다.
‘현충원화요회’ 회장 서울시의회 최영수 의원(오른쪽)과 강희만 사무총장이 이희호 여사(앞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영혁 기자
‘현충원화요회’ 회장 서울시의회 최영수 의원(오른쪽)과 강희만 사무총장이 이희호 여사(앞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영혁 기자
“현충원화요회” 회장을 맡은 서울시의회 최영수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이 계승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젊은 사람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 너무 모르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현충원화요회"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강희만 사무총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IT 강국 재건 등이 국내에서는 폄훼되고 해외에서 인정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세계적인 인물인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도 제대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왔다는 이영우 씨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홍보가 좀 더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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