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컷뉴스] 국회 운영위 파행
  • 입력날짜 2015-01-09 13:28:43 | 수정날짜 2015-01-09 16: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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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민정수석 출석 거부, 사퇴 의사 밝혀
9일 오전 국회운영위에 출석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업무 보고 중 입술을 다물고 있다. ©안영혁 기자
9일 오전 국회운영위에 출석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업무 보고 중 입술을 다물고 있다. ©안영혁 기자
9일 오전 국회운영위에 출석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업무 보고에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정운영을 지원하면서 국민과 국회, 정당, 부처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으나 이 약속은 불과 몇 분을 넘기지 못하고 공약(空約)이 되었다.

9일(금)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319호에서 열인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는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출석을 거부하고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파행됐다. 양당 간사는 별도의 접촉을 하고 국회운영위원회를 오후에 다시 열기로 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대변인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여야가 합의하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직접 출석을 지시한 김영한 민정수석이 출석을 거부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답해야 한다.”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김영한 민정수석과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실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실 비서관은 반드시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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