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청소년 학원무료수강 기회 제공
  • 입력날짜 2013-09-11 08:02:41
    • 기사보내기 
양천구, 학원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청소년학습프로젝트 「희망드림」 업무협약
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가운데)
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가운데)
서울시 양천구는 지난 9일, 양천보습학원연합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서울디딤돌사업과 연계하여 저소득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한 학습프로젝트 「희망드림」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천구는 “우리 아이들이 학원 한번 다녀봤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어느 기초생활수급자의 하소연에 귀 기울여 경제적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 민․관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청소년학습프로젝트 희망드림 사업’은 학습기회가 부족한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학원 무료수강 및 체계적인 상담 관리를 통해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인생 멘토링 역할을 해줌으로써 소외되지 않은 교육환경에서 희망과 꿈을 찾아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양천보습학원연합회 이호진 회장은 “저소득 청소년에게 재능나눔을 통해 교육지원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또래 친구들과 차별 없이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필 것이며, 아름다운 나눔 실천에 양천구의 여러 학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장학사업에 참여하는 학원에 대해서 수강료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저소득 청소년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앞으로 가난이 대물림되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사업 취지를 적극 홍보하여 참여 학원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