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용린 교육감, “비리사학에 대해 엄정 조치해야”
  • 입력날짜 2014-06-24 11: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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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국제중 임시이사 파견에도 여전히 큰 변화 없어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뜨거운 감자였던 영훈국제중 재단에 대해서 의회의 압박과 여론에 떠밀려 임시이사를 파견하였으나, 실상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태 서울시교육의원은 24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관계자들에게서 온 민원 내용을 소개하고 “임시이사라면 마땅히 김하주 이사장 등이 만든 정관을 민주적으로 개정하여 학교를 투명하게 운영하여야 함에도 방치하는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밝힌 민원은 “영훈학원에 파견된 임시이사들에 대한 서울시교육청 지도감독이 소홀한 이유를 철저하게 파악해 주세요. 문용린 교육감 지시에 따라 영훈학교 문제를 소극적으로 처리하고 사실상 김하주 전이사장 지시를 받는 황00, 이00 같은 사람들에게 끌려 다니면서 학교를 운영하는 이유에 대하여, 철저한 감사를 실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은 “문용린 교육감은 결자해지 차원에서라도 비리사학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7월 새로 취임하는 조희연 당선인에게 “전국 꼴찌인 서울시교육청 청렴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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