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컷뉴스] 문재인 대표,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응에 분통 터진다”
  • 입력날짜 2015-06-09 16: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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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9일 오후 서울시청 3층에 있는 서울시 메르스 대책 본부를 방문해 서울시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은 박원순 서울시장님을 뵈러 온 것이 아니라 박원순 서울시 방역대책 본부장님을 뵈러 왔다”라고 말하고 정부의 안이하고 부실한 대책을 비판했다.

문 대표는 “지금은 환자가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확진 환자가 이제는 백여 명에 육박하고 격리 대상자가 3천 명에 육박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응이 정말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분통이 터진다.”라며 정부와 관계당국의 부실한 메르스 초기대응에 대해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문재인 대표는 서울시 관계자가 국립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금년 중 반드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한다고 여·야가 합의했다”면서 “새로운 감염병이 또 닥치더라도 우리가 보다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공공의료체계를 갖추도록 저희가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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