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 해결될까?
  • 입력날짜 2015-02-10 09: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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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집 총연합회, 누리과정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안정적인 누리과정 실행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한국어린이집 총연합회(회장 정광진)는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안정적인
누리과정 실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집 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의원과 정책관계자,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3∼5세 누리과정 재원은 그동안 국고와 지방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충당해 왔으나 2015년부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부담하게 되므로 인해 최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가 뜨거운 논란에 휩싸여 있다.

시도교육감들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거부, 광주광역시와 전라북도 등 일부 지역은 2∼3개월분 예산만 편성, 예산편성이 안된 현장에서는 곧 큰 혼란이 예상된다.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로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불안해하고 있으며,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념해야 할 보육교직원들은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매년 소모적인 논쟁과 혼란이 반복될 것이기에 안정적인 누리과정 실행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강구를 위해 토론회가 마련되었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한국어린이집 총연합회 정광진 회장은 “대한민국 영유아보육의 중심에 서 있는 30만 보육교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에 대한 제도개선을 위한 좋은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관련법 개정 등 제도개선으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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