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 페트병 라벨에 친환경 이 기술 적용했더니!
  • 입력날짜 2012-12-28 05: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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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에서 국내 최초로 페트병에 붙는 비닐 라벨이 100% 제거되는 친환경 수용성 접착제 사용을 이듬해 1월부터 상용화한다. 신기술이 적용되는 제품은 생수 ‘아이시스 8.0’ 2리터 제품으로, 물에 녹는 접착제를 라벨에 사용해 페트병의 재활용을 극대화 시켰다.
국내 최초 수용성 접착제 사용 아이시스8.0
국내 최초 수용성 접착제 사용 아이시스8.0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해선 라벨을 제거해야하는데, 기존에는 접착제 잔여물이 페트병에 남아 재활용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물에 녹는 수용성 접착제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페트병과 라벨이 완전히 분리되고 접착성분이 남지 않아 재활용성이 크게 증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물에 녹는 수용선 접착제를 사용하면 페트병 재활용 시 고품질의 페트 포장재를 얻을 수 있어 친환경 기술·소재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 최초로 수용성 접착제를 라벨에 사용한 아이시스8.0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제품에 상용화하여 식음료업계 선두주자로써 환경보호와 국내 재활용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4일 환경부와 한국페트병자원순환협회가 운영 중인 ‘포장재 재질·구조 사전평가제도’에서 자원순환형 포장 인증제품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심의의결 받았다.

‘포장재 재질·구조 사전평가제도’란 환경부가 주관하는 포장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제품 설계단계부터 재활용성을 평가하여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2011년 11월부터 시행되어 현재는 페트병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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