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외수 발끈! '감성마을' 100억 투입 했다고?
  • 입력날짜 2013-01-04 04:33:42 | 수정날짜 2013-01-04 04: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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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미디어워치, 윤정훈 전 십알단 대표 등이 연일 트위터를 통해 소설가 "이외수씨가 거주하고 있는 감성마을에 국민혈세가 투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씨가 "제가 다 열심히 벌어서 산 것"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 이외수 트위터 캡쳐
▲ 이외수 트위터 캡쳐
 
이 씨는 2일 트위터를 통해 "저를 비방하는 분들은 집에 냉장고가 몇개니, 노래방이 있느니, 요트가 있느니 말들이 많다"라고 운을 뗀후 "다 제가 열심히 벌어서 제돈으로 산겁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기세도 제 돈으로 내고, 집 수리도 제돈으로 했는데 경제민주화 시대에 무슨 생트집이냐?"라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윤 목사와 변 대표 등 보수트위터리안은 지난해 12월말부터 트위터에서 '이외수 감성마을 퇴거'라는 보조 닉네임을 내걸고 "화천군민이 불과 2만 5천명인데 이외수 작가를 위한 감성마을에 100여억원을 투자했다"고 주장하며 "안철수, 문재인, 이수호 지지하라고 혈세를 펴주나?"라며 공세를 펼친바 있다.

여기에 변 대표도 가세해 "모든 작가, 기자의 집필실 넓어야 5평짜리 방에다 컴퓨터 한대와 서재만 있으면 된다"며 "이외수 집필실 수리하는데 2000만원 들였다면 이것은 관광명소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국가다.

이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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