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아침 서울 최저 기온 영하 16.4도
  • 입력날짜 2013-01-03 10:34:04 | 수정날짜 2013-01-03 11: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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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에 찾아온 동장군에 한강도 얼었다
3일 오전 9시 한강의 모습
3일 오전 9시 한강의 모습
 
어제 이어 한파주위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3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6.4도 까지 내려가는 맹추위가 계속됐다. 서울은 9시 55분 현재 14.1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아침 5시 23분에 기록한 영하 16.4도의 최저기온은 1907년부터 관측한 이래 1월 상순기온으로는 58위의 기록으로 지난 1986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이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당산로 길)
출근길에 나선 시민(당산로 길)
 
한강도 얼어붙게 만든 강추위 속에서 시민들은 두터운 점퍼에 모자를 눌러쓰고 장갑을 낀 모습으로 얼어붙은 빙판 길을 피해 조심스럽게 출근길에 나서는 모습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를 포함한 각종 시설물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라며,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빙판길 차량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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