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G고등학교에서 촉발된 학교 성범죄 사건과 관련하여 해당학교 학생‧교사‧학부모에 대한 치유 지원과 학교운영의 조기 정상화 등 성범죄 척결 및 학교문화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대책은 성범죄 교원에 대한 강력한 격리 조치 및 징계, 학교 내 권위주의 문화의 척결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G고등학교에 대한 즉시 시행조치로서 학생, 학부모, 교원에 대한 치유 지원과 대학입시 특별지원 등 학교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교육청 성범죄 신고처리 시스템이 일원화되어 관리된다. 학생인권옹호관에 전담책임자가 배치되어 신고 및 처리를 특별관리한다. 학생이나 교원은 성범죄를 전화,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신고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하여 스마트폰 앱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책임자로 하는 특별대책기구를 설치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학교 성범죄 척결 및 학교문화 개선 대책을 통해 학교 성범죄에 대한 철저한 예방교육과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피해 학생 및 교원에 대한 치유 지원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루어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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