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마을과 학교' 9월 가동
  • 입력날짜 2015-08-05 0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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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서울시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교사직무연수’ 개최
서울시가 전국 최초 지자체-교육청 거버넌스 모델인 ‘마을과 학교’ 6곳 선정을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해 11월 박원순 시장과 조희연 교육감이 공동 발표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벽을 허무는 ‘글로벌 교육혁신도시 서울’ 선언의 주요과제 중 하나인 '마을과 학교'가 9월 가동된다.

기존 교육이 주로 학교 교육 위주로 이루어져 마을과 단절되었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마을‧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해 서로의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일상에서의 배움을 모색,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과 학교’ 6곳은 ▴검바우 마을학교 ▴달팽이 마을학교 ▴또보자 마을학교 ▴마을이학교 ▴모기동 마을학교 ▴푸른누리마을학교다.

이들 마을 주민과 해당 학교 교사들은 지난 4월부터 자율적인 협의와 토론을 거쳐 각 마을에서 실행하고자 하는 상생 프로젝트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시 교육청과 함께 8.10일(월)~12일(수) 3일간 마을과 학교에 참여하는 현직 초‧중‧고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직무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교사직무연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창복 서울시마을지원센터장은 “마을과 학교는 아이들의 교육적 성장과 발달이라는 교육 본연의 과제를 ‘마을’을 토대로 실현해보자는 교육혁신의 선언”이라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가치를 실현해 전인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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