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간절한 꿈과 희망을 가득품고 계사년(癸巳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끊임없는 경제 불황, 줄을 잇는 강력범죄의 발생,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역대 원정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한 런던올림픽,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 등의 소식을 접하며, 총선과 대선으로 기대와 염려 속에서 마감하였습니다.

환경 분야에서도 구미 불산 누출 사고, 잇따른 원전가동중단, 4대강 녹조현상,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 등 여러 이슈들이 한해를 장식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기록적인 폭염과 한파 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의 자연재해 발생은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인한 지구촌 환경재앙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실감케 하였습니다.

올해에도 지구온난화와 이에 따른 기상이변이 가져오는 자연재해의 환경적, 사회적 영향은 실로 막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범지구적 차원의 현실성 있는 대안 마련과 실천이 시급합니다.

환경실천연합회는 인류의 과제인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누구보다 먼저 뜻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근복 적인 대책마련에 더욱 열심히 뛸 것입니다.

그 걸음에 함께해 주시기라 믿으며, 새해 아침에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경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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