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3 기조연설에서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이 현지시각 9일, ‘가능성의 실현’이라는 비전을 공개하고 “새로운 모바일기기의 출현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반도체 부품과 솔루션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 설명했다.
▲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가능성의 실현’은 그동안 상사과 가능성으로만 남아있던 영역을 현실화하는데 첨단 모바일 반도체 기술에 기반한 부품과 솔루션이 크게 기여할 것이고, 이 새로운 경험이 인간에게는 더욱 풍요로운 삶을 가져다준다는 뜻으로 보인다. 우사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이 시작될 수 있는 구체적인 분야로 ▲데이터 프로세싱 ▲저전력 메모리 ▲디스플레이 기술을 제시하며 ‘Exynos 5 Octa’ 등 각 분야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기조연설은 우사장과 고객사, 파트너사의 경영진이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듯 대화를 나누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찬조 연사로는 ▲워렌 이스트(Warren East) 암(ARM)사 CEO ▲에릭 러더(Eric Rudder) 마이크로소프트(MS)사 최고기술전략경영자 ▲트레버 쉬크(Trevor Schick) 휴렛패커드(HP)사 엔터프라이즈그룹 구매총괄 ▲글렌 롤랜드 (Glenn Roland) EA사 신규플랫폼 및 OEM 총괄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부품과 솔루션을 함께 소개하고 첨단 모바일 반도체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소개하며 혁신을 통해 기업, 소비자, 환경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을 강조하는 등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내비쳤다. 우사장은 “삼성의 첨단 기술이 사회적 경계를 넘어 여러 분야와 조화를 이루었을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열정적으로 추구해 나갈 비전, ‘가능성의 실현(Mobilizing Possibility)’이 인류 사회를 풍요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응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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