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법의 단죄에 간섭이나 압력행사’ 하지 말라
  • 입력날짜 2013-01-14 11: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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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사회 위해서는 끼워넣기 사면 안돼!
대통령형 특별사면반대국민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민생활빈단(活貧團 대표 홍정식)은 14일 논평을 통해 “저축은행 로비 몸통인 이명박 대통령 형 이상득 전 의원, 이대통령의 멘토와 친구인 최시중, 천신일, 사촌처남인 김재홍등을 슬쩍 끼워넣기식으로 설 특별사면 하다간 분기탱천하는 민중 봉기로 2월 혁명이 터질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지하철에서 시위를 펼치고 있는 홍정식 대표      © 활빈단 제공
▲지하철에서 시위를 펼치고 있는 홍정식 대표 © 활빈단 제공
 
활빈단은 “이 대통령 일가가 형제간 의리는 있다지만 자기 형만 특별사면해 유권면죄 시키면서 어떻게 공정사회를 외칠수 있겠는가”반문하며, "국민의 소리를 외면하면 민중봉기로 이어져 손가락질 받으며 퇴장하는 17대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고 질타했다.

또 비리몸통인 이상득 형 특별사면 강행시 후폭풍이 거세져 퇴임후도 온전치 못해 “해외도피등 불행한 전직대통령이 될것이다”고 맹성토했다.

이어 활빈단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만 장개석 총통을 본받아 前대통령 형인 노건평보다 더 죄질이 나쁜 이상득 형에 대한 법의 단죄에 간섭이나 압력행사 하지말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대통령 형이라고 옥문 열어주면 특별사면 대상 선정 책임 국무위원인 권재진 법무부장관을 헌법 제11조(모든국민은 법앞에 평등)위배 및 법정의 실천 방기등 직무유기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활빈단은 “이 대통령 형제 일가 형제들이 각출해 그동안 일군 수백억 재산으로 고통받는 저축은행 피해자들에 피해 보상하라”고 강도높게 요구했다.

한편 휴대폰요금반값 정책제시를 인수위원회에 국민민원으로 첫번째 1호 접수시키는등 '대통령당선인에 국가발전정책제안 국민의 소리'를 운영중인 홍정식 대표는 내달 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에 발맞춰 NGO인 부패감시청을 개청해 본격적인 공직비리척결 국민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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