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지역 단위 자원봉사' 적극 발굴, 지원한다
  • 입력날짜 2013-01-28 08: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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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에선 지역별·테마별 프로그램 선봬
지역 내 아파트 봉사단을 발굴해 이들이 직접 아파트 단지나 마을의 문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내 그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원봉사단 신청을 받아, 봉사단으로 하여금 프로그램을 주도·기획·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28일(월) 서울시가 밝혔다.

지난 해 35만 명 규모의 자원봉사자 활동 중앙창구 역할을 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자원봉사단 운영에 있어 지역 단위의 자원봉사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역 단위 봉사단을 통해 지역 내 문제 해결은 물론 공동체 회복, 다양한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센터는 아파트 봉사단과 시민주도 기획봉사단을 4월 중 모집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센터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풀뿌리 자원봉사 단체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도 3~4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풀뿌리 자원봉사 단체 공모사업의 경우 캠프, 마을, 청소년, 대학생, 환경 등 다양한 분야별 단체들의 참여가 가능하며, 지원금 외에도 역량 강화 및 단체별 교류를 위한 교육활동 및 간담회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센터는 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베이비부머와 신노년계층을 아우르는 50대~60대 영시니어(Young senior)의 자원봉사활동 참여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해 베이비부머 활동 지원 사업에서 확대된 것으로, 지식과 경륜을 갖춘 세대의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참여 활성화를 꾀하고, 보람된 제2의 인생설계를 지원하고자 함이다.
’해두도리’-사진제공 : 중랑구 자원봉사센터
’해두도리’-사진제공 : 중랑구 자원봉사센터
센터는 이와 함께 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2013년 자원봉사프로그램’도 소개했다.

‘2013년 자원봉사프로그램’은 환경, 교육, 지역, 소외계층, 재능나눔, 역사 등 각자 관심 있는 분야나, 청소년, 가족, 베이비붐세대 등 시민 누구나 원하는 봉사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3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 신청,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02-776-8473, 02+1365) 또는 국번없이 1365를 통해 각 자치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거나 1365 자원봉사포털(http://www.1365.go.kr)을 통해 확인 하면 된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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