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전통시장 밀집지역 환경개선 이루어졌다
  • 입력날짜 2013-02-01 12: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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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로터리상가 앞에서 열린 전통시장 비가림 시설 준공식에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김영주 국회의원, 상인회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로터리상가 앞에서 열린 전통시장 비가림 시설 준공식에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김영주 국회의원, 상인회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삼구 상가와 로터리 상가 등 6개 시장에 대한 시설 현대화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달 31일 준공식을 가졌다.

구는 영등포 로터리 일대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현대화 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사업비 7억 1천 2백만 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해 왔다.

1970년대부터 조성된 삼구상가, 로터리상가, 남서울상가, 제일상가, 동남상가, 영신상가 등 6개 시장이 밀집한 이 일대는 노후화된 하수관과 도로를 비롯해 비가림 시설 등 시장 환경이 열악해, 시설 개선에 대한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컸다.

구는 6개 시장을 잇는 318m구간에 대해 비와 햇빛을 막을 수 있는 비가림 시설(2,200㎡)을 설치했고, 같은 구간의 도로 포장 공사도 진행했다. 또한 노후된 하수관 174m에 대한 개량 공사도 마쳤다.

또한 6개 시장과 인접해 있는 영등포 전통시장 입구의 메인 간판을 교체했고, 주변시설 정비 등을 통해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시장 상인,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준공의 기쁨을 나눴다.

조길형 구청장은 “ 앞으로도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시장의 자생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홍보관 운영, 상인대학 개설 등의 경영 현대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위축 되어가는 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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