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변하는 기상정보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한다
  • 입력날짜 2013-02-01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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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과 날씨정보를 융합한 웨비게이션(Weavigation) 서비스 개시
기상청이 주관하고 KBS와 현대엠엔소프트가 공동 참여해 개발한 웨비게이션 서비스를 오늘 (2. 1일)부터 시작한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웨비게이션(Weavigation) 서비스는 날씨(Weather)와 내비게이션(Navigation)을 결합한 기상청의 대표적인 미래형 기상서비스다.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는 기본적인 날씨정보만 제공해왔지만, 이 서비스는 현재 운전자가 있는 곳과 이동하는 경로, 그리고 1∼2시간 뒤 도착할 곳의 기상변화까지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지도화면 : 날씨/온도 아이콘 표시(날씨 메뉴 호출 버튼)
지도화면 : 날씨/온도 아이콘 표시(날씨 메뉴 호출 버튼)
 
이번에 제공되는 웨비게이션 서비스는 이동경로와 최종 목적지의 기상실황, 초단기예보, 기상특보, 기상레이더영상 등 4종의 날씨정보가 포함된다. 이러한 정보는 기상청이 제공하고, DMB 방송채널을 통해 TPEG TPEG(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 : DAB, DMB 등 다양한 디지털 방송통신 매체를 이용해 교통 및 여행정보 등을 서비스하기 위한 국제표준기술로 국내 내비게이션의 50% 이상에 수신기능이 내장되어 있고, 스마트폰에 적용이 가능해 서비스 보급에 용이 규격에 맞게 변환되어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전송된다.

웨비게이션 서비스는 급변하는 기상정보를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여 폭우, 폭설, 안개 등의 위험기상으로부터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웨비게이션 서비스 안내 및 적용 기술 등의 자세한 내용은 ‘기상청 대표 홈페이지 (www.kma.go.kr)’에 연계된 ‘웨비게이션 서비스 웹페이지(http://www.kma.go.kr/weavi/index.html)’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앞으로 출시되는 내비게이션 '현대엠엔소프트 소프트맨’에 탑재될 예정이며, 기존 소프트맨 사용자들은 현대엠엔소프트 홈페이지에서 정기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월 18일, ‘웨비게이션 서비스 성과발표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전문건설회관(동작구 소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한국 ITS학회와 KBS, 그리고 현대엠엔소프트가 성과발표를 하며, 앞으로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관에 대한 지원과 웨비게이션 서비스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김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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