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2모작, '과감한 인생도전? 33살이 한계!'
  • 입력날짜 2013-02-04 0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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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앞에서는 나이도 무색하다고 하지만, 성인남녀 2명 중 1명은 과감한 도전장을 내미는데 연령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3,049명을 대상으로 “실패를 무릅쓰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나이 및 시기에 제한이 있다고 생각합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절반 이상인 51.5%가 ‘있다’라고 답했다.

과감한 도전이 가능한 나이의 마지노선은 평균 33세 이하로 집계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29~30세’(20.6%), ‘27~28세’(13.2%), ‘31~32세’(10.7%), ‘35~36세’(9.2%) 등의 순이었다. 시기상으로는 ‘취업 및 회사 정착’(28.8%), ‘결혼’(23.6%), ‘자녀 출생’(21.7%), ‘대학 졸업’(9.5%) 등을 한 뒤에는 도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선택한 나이 및 시기를 넘기면 도전이 어려운 이유로는 ‘책임져야 할 것이 많아서’(32.6%)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정착, 안정되어야 할 시기라서’(25.2%), ‘실패했을 때 만회할 여유가 없어서’(21.6%),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너무 많아서’(8.8%), ‘포기해야 할 것이 많아서’(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현재 두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을까? 응답자의 77.6%가 ‘있다’라고 답했고, 도전 못하고 있는 것으로는 ‘더 높은 목표로 취업/이직’(46.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전직 등 다른 직업 찾기’(33%), ‘편입, 대학원 등 학업’(26.3%), ‘어학연수 등 외국생활’(24.7%), ‘사업, 창업’(23.9%), ‘외국어 공부’(21.7%), ‘연애 및 결혼’(17.5%), ‘해외여행’(16.4%), ‘자격증 취득’(12.1%), ‘재테크 및 투자’(11%), ‘독립’(8.2%)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도전을 막는 가장 큰 제약은 ‘경제적 상황’(46.7%)이었다. 이외에도 ‘나이’(17.9%), ‘시간적 여유’(8.5%), ‘가정 및 가족’(7.5%), ‘정보력 부족’(6.7%) 등이 있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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