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쓰레기 설 연휴 이후 12일 부터 버려야!
  • 입력날짜 2013-02-08 04:47:11 | 수정날짜 2013-02-08 05:17:11
    • 기사보내기 
서울시(시장 박원순)에서 자원회수시설, 수도권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 및 환경미화원 등이 일부 휴무에 들어가는 설 연휴기간(9일부터 11일)동안 「2013 설 연휴 대비 쓰레기 대책」을 마련했다.

설 연휴기간인 2월 9일(토)부터 11일(월) 3일간은 쓰레기를 배출하면 안 되고, 발생한 쓰레기는 각 가정 및 상가에서 보관 후 연휴가 끝나는 12일(화)부터 버릴 수 있다.
이번 대책의 주요 골자는 ▴연휴 전 5일간 특별대청소 ▴연휴기간 시․자치구 청소상황실 운영 및 환경미화원 1천여 명 특별 근무 ▴연휴 이후 밀린 쓰레기 일제 수거․수송 처리다.
또, 시는 설을 맞아 시민들이 쓰레기 배출과 관련한 혼란을 겪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13 설 연휴 대비 쓰레기 대책」오는 12일까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 주변 환경미화원 집중 투입 특별대청소>

설 연휴 이전, 쓰레기를 최대한 수거하여 2월 8일(금)까지 전량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처리하고,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를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박스 등 적재함과 임시 적환장을 각 구마다 확보하는 등 폐기물 처리시설의 휴무에 대비한다.

특히, 연휴 전 4일(월)~8일(금) 5일간은 대학로, 인사동 등 다중이용지역 주변에 환경미화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특별 대청소를 실시하고, 골목길․상가지역은 동 주민센터별 직능단체, 자율청결봉사단 등 총 2만1,590명이 참여해 생활 주변 곳곳을 깨끗이 청소하는 ‘클린데이’ 주간을 갖는다.

<연휴 중: 청소상황실 운영 및 환경미화원 1천여 명, 청소순찰기동반 가동>

설 연휴 기간인 2월 9일(토)~11일(월) 서울시와 전 자치구에 27개반 65명으로 구성된 ‘청소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연휴 기간 중 생활․음식물쓰레기 민원, 투기 신고 등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생활쓰레기와 관련한 민원이 있는 시민들은 연휴기간 동안 비상 가동되는 ‘청소상황실’에 민원을 접수하면 되고, 25개구 총 230명으로 구성된 ‘청소순찰기동반’이 가동될 예정이다.
‘청소순찰기동반’은 매일 주요 도심지역이나 가로 등의 쓰레기 적체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취약지역을 중점 순찰하게 된다.

순찰 중 무단투기가 발견 될 경우엔 과태료를 부과하고, 청소기동반을 투입해 청소토록 한다. 이에 더해 설 당일인 10일(일)을 제외한 9일(토)과 11일(월)에는 환경미화원 약 1천여 명이 특별근무를 실시,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도심지 주요 가로를 청소할 계획이다.

<연휴 후: 청소인력․장비 총 동원해 밀린 쓰레기 일제 수거․수송 처리>

설 연휴 이후, 2월 12일(화)부터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해 수송 처리하고, 주요 도로와 골목길을 포함한 취약지역을 대청소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정선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설 연휴기간에는 쓰레기를 배출하더라도 적시에 수거 되지 않으므로,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선 다소 불편하더라도 연휴기간에 발생된 쓰레기는 연휴가 끝난 12일(화)에 배출하는 등 시민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내 집․내 점포 앞은 스스로 청소하는 등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아름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