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찾는 노인 늘어, 최근 10만 명 참여
  • 입력날짜 2013-02-05 10: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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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공석호 의원
서울시의회 공석호 의원
서울형 맞춤식 노인일자리 만족도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매년 참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5~6시간, 주 4~5일 근무에 월 60만원 수준으로, 마을 환경 지킴이 등 비교적 단순 업무를 하며 하루 3~4시간, 주 2~3일 근무하는 서울형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이 늘어난 가운데 최근 3년 1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민주통합당 공석호(중랑2선거구)의원에게 제출한 ‘최근3년, 서울형 일자리 사업 참여 현황’에 따르면 일터 102,750개에 112,015명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1499억63백만 원으로 2010년 504억82백만 원, 2011년 488억34백만 원 그리고 지난해 506억47백만 원이 각각 집행됐다. 1인당 1백33만원을 수령한 셈이다.

일자리 사업 참여 현황을 보면 마을환경지킴이·학교급식도우미 등 공익형 사업에 가장 많은 76,411명이 참여했다. 전체 68.2%에 해당된다. 이어서 독거노인·장애인 돌보미 등 복지형 21,00명(18.7%), 교육강사·숲 생태 해설사 등 교육형 7,899명(7.0%), 시험감독관·주례 등 인력파견형 2,382명(2.1%)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모델형은 0.04%에 해당되는 49명이 참여했다.

일자리사업에 가장 활발한 자치구는 노원구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7,026개 사업에 7,877명이 참여했다. 이어서 마포구 7,266명, 강남구 6,860명, 구로구 5,301명, 은평구 5,073명 순으로 조사됐다.

공석호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서울형 노인일자리 만족도가 80%를 넘어섰다. 노인 계층간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보급한 결과다.”며 “고령화 사회에 맞추어 매년 지속적으로 노인 일자리 증대와 함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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