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13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정비사업 추진계획’수립, 9월까지 추진
  • 입력날짜 2013-02-27 1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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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쪽방촌, 달동네,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서울시내 1만8천여 가구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시는독거어르신,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만성희귀질환 세대 등 재난에 취약한 가구로 전기, 화재, 가스사고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지원,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은 일상생활에서 재난 사고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스스로 안전조치를 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안전복지 사업으로 이는 박원순 시장이 강조해온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과 생활안전도시 구현의 기초가 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07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2만여 가구의 안전을 확보해 주었으며, 올해도 830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비지원이 종료 되었으나 재난취약가구의 생활안전 도모 및 안전복지를 위해 시예산으로 지원키로 하였다.

점검사항으로는 전기, 가스, 보일러, 소방 관련 시설물로 노후시설 자재에 대해선 성능이 향상된 신규제품으로 교체하고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개․보수한다.

점검은 자치구별로 전기, 가스, 소방 등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직접 방문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조치를 실시한다.

이들은 안전점검․정비뿐만 아니라 전기, 가스, 보일러 안전사용법, 화재예방, 가스누출 방지 등 대상가구에 생활안전 매뉴얼을 보급하는 등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또, 점검 및 보수가 끝나면 수혜가구에 대한 만족도를 실시하여 개선점 모색 및 보완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시공 및 장판교체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고인석 서울시 시설안전정책관은 “우리 생활주변에는 재난을 일으킬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며, 노후시설 점검 및 보수를 통해 재난위험요소를 사전예방 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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