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국, 의료계 협력 방안 논의
  • 입력날짜 2014-12-10 10: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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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계자, 대한병원협회의 사업에 관심 보여
12월 9일(화)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과 한국과학기술처와 중국기술부 교류 행사인 한․중과학기술공동위원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중국 병원 및 의료산업 관계자들이 만나 양국 의료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중국 의료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병협 박상근 회장(오른쪽 가운데), 정영근 사업위원장(오른쪽 끝)과 중국 병협 관계자 ©대한병원협회
한국과 중국 의료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병협 박상근 회장(오른쪽 가운데), 정영근 사업위원장(오른쪽 끝)과 중국 병협 관계자 ©대한병원협회
 
이 자리에서 병협 박상근 회장은 “한중 의료계도 함께 협력하여 양국의 의학 발전 및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자”라고 제안하고 이를 위한 양국 의료계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내년 9월에 열리는 제2차 K-Hospital Fair에 중국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하고 많은 중국 병원 관계자들이 참관 하는 데 있어 양국 의료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난달 KHC 2014 기간 동안 한·중·일 병원협회 섹션을 통해 논의되어 결정된 한·중·일 삼국 병원협회 학술대회가 내년 8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는 점을 소개하고 학술대회 기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관계자들은 대한병원협회의 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양국 의료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병협 측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국내병원에서의 중국 환자 의료사고 발생 문제와 중국 정진지 프로젝트에 속한 지역 병원 간의 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을 비롯해 정영진 사업위원장, 서석완 사무총장이 참석하였으며, 중국 측에서는 Zhang Haibo(张海波) 중국 북경 안전(安贞)병원 심장외과 전문의, ZHANG ZHANG(张璋) 국제기술이전협력네트워크 ITTN(International Technology Transfer Network) 사무총장, XI TING FEI(奚廷斐) 중국 북경대 바이오재료조직공정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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