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탐방 8] 꿈·사랑·행복이 가득한-영신초등학교
  • 입력날짜 2016-02-02 07: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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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를 키우고 꿈에 도전하는 창의적 학교
영신초등학교 전경
영신초등학교 전경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신나고 재미있는 학교
*독서·토론·논술 교육과 창의성 교육 통해 놀며 배우는 독서활동
*학생오케스트라, 영어 페스티벌 통해 꿈과 끼 키워


지식정보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는 어떤 모습일까. 아름다운 인성을 지닌 창의적 학생의 모습이 아닐까.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을 배우고 세계지도자로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초등학교 있다.

2016년 2월 현재 45학급에 학생 수 1,060명이 재학 중인 바로 신길1동에 있는 영신초등학교(교장 이희열) 이야기다. 영신초등학교는 1967년 23학급으로 개교한 이래 2016년 2월 47회 졸업식을 앞둔 현재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총 18,619명을 배출했다.

창의적인 체험활동과 스포츠, 음악, 독서행사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영신초등학교는 축구부, 영신학생오케스트라, 어린이 이야기꾼 동아리, 영어 페스티벌, 독서축제, 동요 부르기 대회 등 다른 학교에는 없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독특한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 창의적인 학생으로서 끼를 키우고 꿈에 도전하는 학생으로 자라나고 있다.

이희열 교장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야 한다. 그런 활동을 직접 해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 흥미 있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고 그 속에서 아이들은 창의성이 계발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며 “더불어 민주시민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성 교육면을 강조하여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 성적보다는 개인기술과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훈련하는 축구부는 각종 대회 우수한 입상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개개인의 동기부여를 통해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있다.

또한, 일반 학생들을 위하여 피구, 발야구, 티볼, 배드민턴으로 이뤄진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구, 발야구, 스케이트, 3학년 수영 교육 등의 체육수업으로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영신학생오케스트라는 영신초등학교의 또 다른 자랑거리이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습으로 실력을 다지고 지속적인 연주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발표하고 있는 영신학생오케스트라는 2015년 12월에 창단 3주년 맞아 서울여성프라자 아트홀에서 기념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서울여성프라자 아트홀에서 페르귄트 모음곡과 겨울 왕국 메들리 등을 선보인 영신학생오케스트라는 졸업생들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으며 졸업생들은 후배들을 위해 힘찬 격려를 보냈다.

이희열 교장은 2015년 8월 새로 부임한 이후 기존에 운영되던 어린이 이야기꾼 동아리 활동을 강화했다.

매주 수요일 주간 놀이 시간에 1학년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문적인 지도를 받은 학생들이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스스로 책을 읽는 즐거움뿐 아니라 함께 읽는 즐거움 또한 크다는 사실을 체득하게 하고 있다.

봄·가을에 진행되는 ‘책 씨앗뿌리기’와 ‘책 열매 거두기’ 독서축제는 봄철 ‘책 씨앗 뿌리기’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 책을 선물하고 좋은 책을 추천하며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평소 즐겨 읽던 동화의 작가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다.

책을 읽고 난 자신의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전시하여 전교생과 함께하는 ‘책 열매 거두기’ 행사는 전 학년이 함께 참여해 독서로 꿈을 열어가고 있다.

이희열 교장은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 뒤에는 학부모와 학교 그리고 지역공동체가 있다”며 “가장 신나고 즐거워야 할 초등학교 시절 학생들이 언제나 학교 가는 것이 즐겁고 재밌다고 말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공동체가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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