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령에서 가능한 범위 최대한 수용 계획

서울시는 지난 3.13일 디폴트(채무불이행) 발생으로 직면한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위기 상황에 대해 사업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대규모 용산사업이 좌초될 경우 우려되는 주민피해 및 사회적 영향이 적지 않음을 고려하여, 지금의 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데 서울시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지난 3.15일 코레일에서 출자사를 대상으로 사업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한 내용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단계에 있는 용산사업의 개발계획 변경, 실시계획 인가 등 인허가 사항 등을 포함하여 사업시행자의 요구사항에 대해 법령에서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수용하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서울시는 작금의 상황과 관련, 향후 사업이 정상화 되는 시점과 연계하여 기 정해진 결과에 따라 사업시행자와 적극 협의하여 주민갈등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현 상황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행정2부시장을 팀장으로 하는 TF팀과 도시계획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 구성을 통해, 분야별 대응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정부의 정상화 노력에 대응하여 서울시 차원의 협조사항, 상가세입자를 포함한 주민 지원대책, 개발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 등을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우리시는 사업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코레일에서 사업정상화를 위한 사업계획 수립시 상가세입자 지원을 포함한 주민들의 보상대책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며, 아울러 중앙정부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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