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개념 과속방지턱 나왔다
  • 입력날짜 2013-03-26 04: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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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과속을 방지하고,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한 아스콘 과속방지턱이 도로 위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페인트칠이 쉽게 벗겨져 시인성이 좋지 않고, 폭염이 이어지는 하절기에는 화물차량과 같은 중장비 차량 이동 시 쉽게 찌그러지고 밀려나 방지턱의 높이가 달라지는 등의 단점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것.

특히 변형된 아스콘 과속방지턱은 통행차량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폐기 시에는 산업폐기물로 분류돼 별도의 비싼 처리 비용까지 발생시켜 담당 지자체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도로안전시설인 아스콘 과속방지턱을 대체할 만한 제품이 없어 어쩔 수 없다는 게 그동안의 업계 인식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도로교통안전용품 전문업체 신도산업(대표 황동욱)이 신개념 과속방지턱을 개발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4월 초 출시 예정인 신도산업의 신제품 ‘3.6M고무 과속방지턱’은 조립식 제품으로 시공시간이 매우 짧아 설치 시 교통체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튼튼한 고무재질로 만들어져 찌그러지지 않으며 과속방지턱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황색과 흑색으로 구성되어 시인성이 우수하고 탈색의 염려가 없으며 기존 아스콘 제품과 달리 분쇄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고무 소재를 사용한 것도 차별점이다.

신도산업 관계자는 “3.6M고무 과속방지턱은 국토해양부 도로안전 시설 및 관리지침에 따른 현장 실험평가에서도 우수한 성능이 확인된 표준규격 제품”이라며 “기존 과속방지턱보다 훨씬 폭이 넓어진 3.6M고무 과속방지턱은 운전자들의 안전은 물론 보행자들의 보호가 우선인 유치원, 초등학교 등 스쿨존 등에서도 높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신도산업의 3.6M고무 과속방지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신도산업 홈페이지(www.moosago.com) 또는 신도산업 고객만족센터(1588-04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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