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지난 29일, 2013년 성금 모금사업 우수 기부자 2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에 참여한 성금 우수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 주민들을 돕고자 영등포구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추진한 성금 및 성품 모금 운동이다.

참여자 중 일정 조건에 맞는 5백만원 이상 쾌척한 자(단체)를 우수기부자로 선정, 한국예탁결제원, 우리자산운용㈜ 등 14개 단체에는 구청장 명의로, 신길2동 및 영등포제일새마을금고 등 8개 단체에는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명의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모금에는 총 4천5백7십여 명이 참여해 당초 목표액인 12억원을 초과한 약 13억 5천만원 상당의 성금(성품 포함)을 모았다. 성금은 31,358가구의 저소득 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됐다.

조길형 구청장은 참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부자 여러분의 나눔과 사랑을 본받아 영등포 전역에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복지소외계층이 없는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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