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민간기업 취업 돕는다
  • 입력날짜 2013-04-08 04: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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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지원프로그램「민간일자리 징검다리 프로젝트」본격가동!
서울시는 ‘외국인대상 도시민박운영자’, ‘유니버설디자이너’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일자리에 취업하거나 ‘공예전문가’ 등 오랜 시간 숙련이 필요한 직업까지 일자리에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제공부터 직업훈련, 창업교육, 고용장려금 등 단계적 지원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취업지원프로그램「민간일자리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올해 새롭게 내 놓은「민간일자리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유망하다고 판단한 26개 유형의 직업(사업)에 취업할 수 있는 진입 프로세스를 제시한 것으로 교육, 훈련, 오디션 등 시의 모든 정책수단과 민간에 지원하는 정책 수단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그 경로에 따를 경우 해당 분야 전문가로 취업․창업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26개 사업 중 새롭게 발굴된 사업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결혼이민자 관광통역안내사’,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국애견협회와 연계해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발한 ‘장애인 애견미용 전문가 양성’ 사업 등 15개 사업이며, 기존 8개 사업은 내용을 업그레이드 했다.

「민간일자리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단순한 일자리알선이 아니라 시가 26개 유형에 대한 수요분석 등을 실시 후 필요 인원을 모집하고, 교육․ 훈련해 인재로 양성시키는 방식이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평균 3~6개월의 도제식 교육을 도입해 바로 민간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가로 키운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시는, ‘14년부터 복지시설 및 공공시설의 신⋅개축시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을 의무화 할 계획으로 ‘유니버설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도 제시한다. 유니버설 디자이너 자격증 제도를 신설하고 교육과정을 만들어 경력단절 여성, 디자인학과 학생 등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복지시설 유니버설 코디네이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동조합 활성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공유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한다.

『민간일자리 징검다리 프로젝트』26개 사업 중 현재 베이비부머 인생이모작 프로젝트 사업(설문조사원 교육/4월 25일까지), 창조전문인력 양성 과정(서울크리에이티브랩 2기 과정/4월18일까지) 등 6개 과정이 모집 중에 있으며 각 사업별 자격 요건, 모집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민간일자리 징검다리 프로젝트』26개 사업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홈페이지(seoul.go.kr),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job.seoul.go.kr, ☎ 02-1588-9142)나 120다산콜(☎ 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 맞춤형 지원을 통해 취업과 창업이 촉진돼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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