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전국 땅값 0.11% 올랐다
  • 입력날짜 2013-04-26 04: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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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월 만에 세계금융위기 전 지가수준(’08.10) 회복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3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11% 상승하여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08.10월) 대비 0.09% 높은 수준으로 53개월 만에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은 0.11%를 기록하여 2개월 연속 소폭 상승하였으며, 용산구(-0.04%)를 제외한 24개 자치구가 상승하였으며, 세종시는 0.51% 올라, 작년 3월부터 13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와 평택-시흥간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된 안산 단원구 등에서 국지적으로 지가가 상승하였다.

반면, 뉴타운·재건축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고양 덕양구, 남북관계 경색으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는 인천 옹진군 등은 하락하였다.

용도지역·이용상황별
용도지역별로는 계획관리지역(0.18%), 주거지역(0.11%), 녹지지역(0.11%)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공업지역(0.10%), 상업지역(0.08%) 등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나타내었다.

이용상황별로는 전(0.13%), 주거용(0.09%), 기타(0.08%) 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상업용(0.09%)은 상승폭이 감소하였다.

13.3월 토지거래량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80,763필지, 175,003천㎡로 전년 동월(186,754필지, 189,211천㎡) 대비 ① 필지수 3.2% 감소, ② 면적 7.5% 감소하였으며, 전월 대비 필지수 27.6% 증가, 면적 33.1% 증가하였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81,799필지, 166,052천㎡로 전년 동월(85,597필지, 178,353천㎡) 대비 ① 필지수 4.4% 감소, ② 면적 6.9% 감소하였으며, 전월 대비 필지수 26.6% 증가, 면적 34.0% 증가하였다.

순수토지란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토지만으로 거래되는 토지를 의미하며, 3월 전체 토지거래량의 필지수 45.3%, 면적 94.9%를 차지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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