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치매 진단을 위한 ‘찾아가는 조기 검진’ 서비스 실시
  • 입력날짜 2015-02-23 09:44:09
    • 기사보내기 
치매 예방 사업 ‘두드리자 톡톡! 뇌건강프로젝트’운영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 급증함에 따라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삶도 피폐해 지고 있다.

치매환자 급증에 따른 제도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는 치매 질환을 줄이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치매 관련 ‘두드리자 톡톡! 뇌건강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월) 밝혔다.

‘두드리자 톡톡! 뇌건강프로젝트’사업은 손․발을 자극하는 프로그램과 운동, 인지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뇌세포를 활성화해 치매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최초 시작한 이래 2014년 말 기준 11,569명의 주민이 참여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영어교실 ▲침상 스트레칭 ▲웃음치료 ▲발마사지 교실 ▲뜨개질 교실 ▲한글 펜글씨 ▲손 마사지 등이 있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5일부터 3월 4일까지 모집하고, 3월 9일부터 5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 운영 한다.

모집인원은 영어 교실(10명)을 제외하고 모두 15명이며, 전액 무료이다. 선착순 마감으로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급격히 늘어가는 치매 환자로 인해 많은 사회적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며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노후를 아름답게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