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교육지원청, 학생 인성교육, 학부모 취업지원교육
  • 입력날짜 2016-04-27 07: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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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소외계층 희망프로그램 추진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종인)은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인『레인보우 행복의 숲 시즌3』희망 프로그램을 5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수)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올해 9개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11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하며 주요 내용은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인성과 성품을 길러주는 성품학습 과정, 부모를 위한 ▲한국어능력시험 과정 ▲커피 바리스타 자격 과정 ▲대화코칭 과정 ▲온라인 자격취득 과정 등 자녀 인성과 부모의 취업지원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꿈날리기(연날리기)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레인보우 행복의 숲』이란 다문화가정이라는 차별적 용어를 대신해, 서로 다른 국적과 인종을 가진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의 구성원들을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무지개에 빗댄 것으로, 자녀는 씨앗, 부모는 나무, 가정은 열매를 상징하며, 아픈 곳도 그늘진 곳도 없는 행복의 숲을 만들어 가자는 의지가 담긴 용어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2014년부터 매년 학습자 만족도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 안종인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지난해에 이어『레인보우 행복의 숲 시즌3』희망 프로그램을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자녀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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