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도림로 확장 공사 지난 4월 착공
  • 입력날짜 2013-05-08 10: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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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림사거리에서 영등포구민체육센터 사이의 도림로 500m 구간에 대한 도로 확장 공사가 4월 착공됐다.

이는 1999년부터 영등포구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도로가 확장되면 정체 구간 완화 등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림로 도로 확장 공사 구간
도림로 도로 확장 공사 구간
 
구는 폭 25m의 도림로를 양쪽으로 5m씩 총 10m를 늘려 도로 폭을 35m로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총 사업비 218억원(전액 시비)을 들여 해당 토지 소유주에 대한 보상을 진행해왔다. 또, 지난 해 말에는 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있는 상수도, 전신주, 통신관로와 같은 저촉지장물을 이설하는 등 도로 확장 공사를 위한 사전 준비를 했다.

다만 일부 부지에 대한 보상 협의가 계속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신길5동주민센터 측의 도로 폭만 우선적으로 5m를 확장할 예정이며, 이는 내년 4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이상일 도로과장은 “도림로 확장공사가 완공되고 나면, 인근의 신길 재정비 촉진 지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량 분산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조속히 시(市)비를 확보해 남은 공사 부지에 대한 보상 협의를 완료하여 도림로 확장공사가 빠른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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