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5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운영
  • 입력날짜 2013-05-13 06: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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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거주 초등 4학년~중․고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실시
서울특별시 아동복지센터'무료심리검사 실시'
서울특별시 아동복지센터'무료심리검사 실시'
서울시민의 자녀가 취학 전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일 경우, 자기보고식으로 이루어진 심리검사를 받는 것이 적합하지 않으므로 부모가 참가하여 자녀의 발달 상태를 점검하는 검사와 양육스트레스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 아동복지센터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4학년 이상의 학령기 자녀를 둔 서울시민 가족 40쌍을 5월 1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무료심리검사에 참여하고 싶은 가족은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되며, 프로그램은 5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은 NEO 성격검사, MLST 학습전략검사, KPRC 한국아동인성평정척도, 양육스트레스 검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부모 자녀가 각각 필요한 심리검사를 선택하여 함께 받을 수 있다.

아동복지센터는 이번 심리검사를 통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성격적 특성을 갖추었는지 알아볼 수 있으며 학습전략, 학습동기 등을 점검하여 학업성취를 위한 준비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심리전문가들은 최근 사춘기가 빨라지면서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하였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녀에 대한 수용적인 양육태도라고 한다.

이순덕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부모의 양육태도는 자녀의 성격형성뿐만 아니라 전 생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이다”고 하였으며 “부모의 성격이 양육태도에 반영되므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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