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4월 주택거래량 전년동월대비 17.5% 증가
  • 입력날짜 2013-05-16 04: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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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4.1 부동산대책 이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용인 등 일부지역에서 부동산 거래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2013년 4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15일 공개했다.

4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79,503건으로 정부의 부동산 대책(4.1) 시행에 따른 주택매수심리 회복으로 전년동월대비(+17.5%) 및 전월대비(+19.3%)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거래는 금년들어 1~2월에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이다가, 3~4월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4월 월간 거래량도 예년 수준(최근 3년평균대비 +2.2%)을 회복하였다.

*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전국, %) : (’13.1)△5.7→(2)△14.2→(3)△1.4→(4)+17.5
* 4월 거래량(만건):(’07)7.7→(‘08)11.4→(’09)7.0→(‘10)7.3→(‘11)9.2→(’12)6.8→(‘13)8.0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28.6% 증가하여 지방(+10.7%)에 비해 증가폭이 크며,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29.1% 증가하였고 특히, 강남3구는 80.8% 증가하여 거래 회복세가 뚜렷하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년동월대비 23.0%, 단독·다가구 주택은 8.7%, 연립·다세대 주택은 5.0% 각각 증가하였으며,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47.9% 증가(지방은 +9.4%)하여, 수도권에서 아파트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60~85㎡(+44.4%), 85~135㎡(+55.2%)에서 증가폭이 크고, 지방은 40~60㎡(+15.4%), 60~85㎡(+13.6%) 주택에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에서는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강남 대치 은마(76.79㎡): (’13.3) 76,425만원 → (’13.4) 79,250만원
- 송파 가락 시영1(40.09㎡): (’13.3) 49,908만원 → (’13.4) 50,000만원
- 분당 구미 롯데선경(84.79㎡): (’13.3) 46,500만원 → (’13.4) 51,300만원
- 도봉 한신(84.94㎡): (’13.3) 26,265만원 → (’13.4) 25,867만원
- 일산 일신휴먼빌(84.99㎡): (’13.3) 21,817만원 → (’13.4) 24,000만원
- 안양 평촌 초원한양(84.90㎡): (’13.3) 33,800만원 → (’13.4) 40,000만원
- 부산 연제 연산 연산엘지(84.99㎡): (’13.3) 22,921만원 → (’13.4) 22,000만원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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