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과 분쟁, 공동체로 해결
  • 입력날짜 2013-06-04 1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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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4~5일 이틀동안 공동주택 마을아카데미 운영해
층간소음으로 인해 아파트 이웃간 분쟁사건이 발생하는 등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둘러싼 분쟁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6월 4~5일 이틀에 걸쳐 공동주택 특집 마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해결 방안 마련을 찾는다.

이번 아카데미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관리소장, 동 대표 등 40명이 참석해 진행된다.

4일에는 아파트 주거문화개선 시민운동본부의 차상곤 소장이 층간 소음 예방 실청 방안과 주택법 등 관리규정 제정 사례를 소개한다.

또, 5일에는 (사)전국아파트연대 아파트공동체문화연구소의 변영수 소장이 독서실, 녹색장터, 주민소통 게시판 등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를 주제로 재미있는 마을활동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구는 이번 공동주택 특집 마을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 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을 활성화 하고 층간 소음 문제 등을 아파트별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마련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신길동에 위치한 삼환아파트에서는 2013 서울시 아파트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아파트에 공구도서관을 만들어 정보를 교류하고 주민들 간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가고 있다.

배재두 자치행정과장은 “주택 층간 소음은 이웃을 배려해 조금만 신경쓰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며, “다양한 아파트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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