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WHO에서 선발한 5개국 GMP 조사관 11명을 대상으로, 6월 15일부터 6월 25일까지 11일간 ‘WHO/GLO GMP조사관 국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WHO는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하며 1996년부터 각 국의 규제기관 및 제조업체를 국제교육훈련센터로 지정하여 Global Learning Opportunities(GLO)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07년 12월에 WHO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분야의 국제교육센터로 지정된 후, 2010년부터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협력하여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4년까지 9차례에 걸쳐 필리핀, 태국, 이란, 터키 등 19개국 89명이 본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WHO/GLO GMP조사관 국제교육은 ▲GMP의 주요개념 ▲발리데이션 소개 및 절차 ▲백신에 대한 생물학적 시험방법의 이슈 ▲품질관리체계 접근 등의 강의와 ▲녹십자 현장실습을 통해 GMP조사관 업무 전반에 대하여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개발도상국의 보건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의 보건인력을 대상으로 보건정책, 모자보건, 감염병관리, 보건재정 및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보건복지분야 국제협력 전문가양성을 위한 포럼 및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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