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협, 메르스 대응 “의료기관의 임무를 다할 것”
  • 입력날짜 2015-05-31 17: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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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의료계를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병원협회
병원협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의료계를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병원협회
대한병원협회는 3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관련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하여 병원계 차원의 적극적인 공조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현 사태해결을 위해 모든 병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병원협회는 “국민 여러분 너무 불안해하지 말라”며 “메르스가 의심되는 병력이나 감염자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본인을 위해, 가족을 위해, 나아가 주민과 이웃을 위해 먼저 보건소에 신고하고 병원 치료에 대한 지침을 받으라”고 권하고 “두려움이 우리의 가장 큰 적이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의료계를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병원협회는 “전국 병원인들은 국민건강의 마지막 보루로서 최선을 다해 의료인의 사명과 의료기관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상근 회장을 비롯하여 김갑식 부회장, 이계융 상근부회장, 정규형 총무위원장, 김민기 기획이사, 이왕준 정책이사가 참석하였으며,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참석 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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