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지진 대비 학생 안전예방 조치 실시
  • 입력날짜 2016-09-13 15: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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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계기, 발생 시 행동요령 등 학교에 안내
12일(월) 오후 7시 44분 32초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 발생했으며, 8시 32분 54초 같은 지역에서 5.8규모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2일 즉시 교육재정과와 정책․안전기획관을 중심으로 비상상황반을 구성하고, 교육청 산하 직속기관 및 각급 학교에 지진 발생으로 인한 학생․교직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진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비상연락망 정비 및 피해발생 시 즉시 보고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각급 학교 및 기관에서는 지진 피해의 정도에 따라 학생 및 교직원 안전을 위해 필요시 등․하교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도록 안내하고, 향후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진대응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야간 자율학습 등 관리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진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학교장 등 안전 책임자가 매뉴얼(지진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한 대피 등 필요한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할 것과, 학생들에게 지진 대비 조처를 반복 훈련하도록 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이 이른바 ‘지진 안전 지역’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만일의 사태에 철저하게 대비해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처로 이와 같은 안내를 냈으며, 앞으로도 지진 대응 훈련이 민방위 훈련 등 각종 계기 때마다 포함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조순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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