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형 취업알선, ‘현장출동 취업정보센터’ 운영
  • 입력날짜 2013-07-03 09: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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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취업성공율 향상 · 기업 인력난 해소
현장출동 취업정보센터(사진제공 강서구)
현장출동 취업정보센터(사진제공 강서구)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이 4월 국회를 통과한 뒤 취업난으로 인한 세대간 갈등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는 일자리 해소를 위해 구인·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출동 취업정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시간·거리상의 불편과 정보부족 등의 이유로 취업정보센터를 이용하지 못해 일자리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착안, 구인·구직자를 직접 찾아 나서기로 했다.

그 동안의 방문자 중심의 상담서비스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 것이다. 이에 구는 매월 첫째·셋째주 목요일 5호선 발산역 내에 ‘현장출동 취업정보 센터’를 설치하고 직업 전문 상담사를 파견하여 진로 적성 및 심리검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교육, 면접 요령 등 개인별 맞춤 구직정보를 제공한다.

발산역은 하루 12,500여 명이 이용하는 역으로서 유동인구가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구민들에게 다가가는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직업 전문 상담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역 내(고객센터 옆)에서 구 취업정보센터의 구인·구직 정보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상담활동을 펼친다.

편리한 고용서비스 제공으로 취업의 문턱을 낮춰주고 나아가 취업 성공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역사 이외에도 대형마트나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관내 교육기관 등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수시로 현장출동 취업정보센터를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바탕으로 구민과 기업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겠다”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서도 다양하고 능동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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