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신 김성근 감독, 인생경험 새내기 공무원에게 전수
  • 입력날짜 2013-06-25 14: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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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야신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이 그동안 야구 인생 등의 경험을 서울시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전수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원장 남원준)은 25일 오전 9시 세종홀에서 ‘훌륭한 리더’ 라는 주제로 야신(野神)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의 특별 강연을 개최하였다.

이번 강연은 미래 서울시를 이끌어 갈 새내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공직에서 겪을 어려움을 극복하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제84기 신임리더과정 새내기 공무원 232명 외에도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역사인 김성근 감독의 강연을 듣고 싶어하는 市 공무원의 요청이 쇄도, 500석 규모의 강연장을 꽉 채웠다.
서울시 새내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 새내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사진 서울시 제공)
 
이날,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은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과정 등을 그동안의 다사다난했던 야구인생과 함께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진정한 리더는 직원의 숨어있는 1%의 잠재력을 개발, 적재적소에 쓸 수 있어야 하고, 남 탓을 하는 것은 진정한 리더의 자세가 아니며, 리더 본인이 끝까지 그 책임을 져야 한다.” 고 하면서 진정한 리더는 뛰어난 직원이 아니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 사람의 1%의 잠재력을 찾아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시련이 닥쳐도 ‘벌써’로 생각하느냐와 ‘아직’이라는 생각은 천지차이다. ‘아직’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그 시련을 극복할 수 있다.” 고 하면서 긍정적 마인드를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그동안의 市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성근 감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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