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람에서 무덤까지’ 양천구 복지서비스를 한 눈에
  • 입력날짜 2013-07-15 10: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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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부서별로 각각 제공하고 있는 복지서비스를 총 망라하여 생애주기별로 재분류한 ‘생애주기별 양천구 복지서비스 안내’ 책자를 발간하여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부서별, 사업별로 제작된 복지서비스 안내 책자가 공급자 중심의 홍보 위주 안내서였다면 이번 책자는 수요자 중심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각 시기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누구나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안내서는 말 그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임신 전․임신 중 ▲젖먹이 ▲취학 전 ▲학생 ▲성인 ▲어르신 등 생애주기를 6단계로 구분하고, 각 생애주기에 맞춰 양천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복지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내용, 신청절차, 담당부서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으며,

이밖에 올 7월부터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및 주요 복지서비스 제도, 저소득가구의 법률복지증진을 위한 법률홈닥터(변호사)를 비롯한 기타 법률구조 제도 등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서울형 기초보장제도는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으나 부양의무자 기준 등이 맞지 아니하여 법정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서울시 저소득층에게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한 제도로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소득평가액이 최저생계비의 60%이하이면서 1억원 이하의 재산과 부양의무자가 가구규모별 소득기준(3인 기준 510만원) 및 재산기준(5억원 이하)을 충족하면 가능하다.

양천구는 새로운 제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각종 회의 시 적극 홍보하고, 특히 국민기초생활수급 탈락자나 중지자, 틈새계층 지원자, 기초노령연금 지원대상자 중 재산소득이 적은 어르신 등을 발굴하여 맞춤형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책자 발간이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의 홍보는 물론이고, 선택적 복지에서 보편적 복지로의 전환에 따른 각종 제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주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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