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맘지원센터 상담 진행, 해고위기, 갈등해소
  • 입력날짜 2013-07-17 09: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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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을 비롯한 일하는 여성을 지원하는「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개소 1주년
감정코칭 부모교육
감정코칭 부모교육
지난해 7월 개관한 직장맘지원센터에서 한 해 동안 온라인으로 이루어진 상담 153건, 오프라인 941건으로 전체 1,167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많은 직장맘들이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해고위기에서 벗어나거나 회사와의 갈등상황에서 벗어났다고 17일 오전 서울시가 밝혔다.

2012년 7월 개관한 직장맘지원센터에서 상담한 직장맘들은 512명이며, 이들은 대부분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으로 인해 직장 내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장맘지원센터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담과 분쟁해결 건수 중 약 81.2%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의 노동권 및 모성보호에 해당하는 직장 내 고충에 대한 상담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다음으로는 보육정보 등의 기타 정보제공이 12.8%, 개인적 고충에 대한 상담은 6%로 많았다.

오프라인 상에서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www.workingmom.or.kr) 를 통한 온라인 상담이 총 153건이 이뤄지는 등 온라인 상담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는 온라인 상담의 초기상담은 여성으로 구성된 자문노무사 10인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심층상담으로 이어질 경우 상근 노무사의 직접코칭 방식으로 직장맘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밀착지원 한다.

현재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의 3고충(직장, 가족관계, 개인적 고충) 해소를 위한 온·오프라인 상담, 직장맘에게 필요한 보육 정보 등의 종합정보, 직장맘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직장맘의 동아리 및 카페 등의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캠페인을 통한 일․가족 양립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노무사 통한 예방상담-심층상담-확인상담 3단계 통한 밀착 지원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상근노무사가 지속적으로 노동과 모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상담은 예방상담, 심층상담, 확인상담의 3단계로 이루어지고 상근노무사가 직접코칭의 방식으로 밀착 상담·지원하고 있다.

또한 직장맘 상황이 전화나 온라인 등의 방법으로 상담받기 어려운 경우 직장맘의 집이나 직장 근처로 찾아가는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여성 자문노무사 통한 온라인 상담 강화…전문협의체도 구성 예정
이 외에도「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을 위한 밀착 상담․지원의 경험을 토대로 상담사례 중심의 생생한 노동법률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현재 서울시 전역의 상담을 모두 처리함으로써 발생하는 밀착지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 자문노무사 10인의 재능기부 온라인 상담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과 연계하여 서울시 직장맘의 노동권 및 모성보호 상담해결에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고자 한다.

9월에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관련 제도개선 등을 위해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전문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며, 직장맘의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직장맘지원센터는 내년에 녹번동 서울혁신파크로 자리를 옮겨, 공간 확대 및 시설 확충을 통해 센터를 찾는 직장맘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직장맘지원센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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