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 Can Do That! 영화로 배우는 협동조합
  • 입력날짜 2013-07-23 09:25:46
    • 기사보내기 
실화 바탕으로 딱딱한 주제 쉽고 재미있게 풀어, 협동조합 인식확산 및 참여 도모
양천구에서 협동조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양천구는 7월 26일(금) 오후 3시, 양천구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이해를 위한 전문가 강연 및 영화 “위캔두댓”을 상영할 예정이다.

협동조합이란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사업조직으로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설립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양천구에서도 주민의 관심과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구는 협동조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1부에서는 (사)신나는 조합의 박향희 사무국장을 초청하여 “협동조합의 이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협동조합을 주제로 한 영화 “We Can Do That!(위캔두댓)”을 상영, 협동조합의 운영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이탈리아에서 조합원 600명 규모로 성장한 ‘논첼로 협동조합’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위캔두댓”은 협동조합의 기본정신, 운영방식, 조합원 갈등 등을 잘 표현한 수작(秀作)으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재미와 감동으로 쉽게 풀어내 협동조합을 아주 잘 담아낸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힘든 삶을 해결하는 한 방법으로 연대와 협동을 매개로 풍부한 삶과 사회 실현을 목표로 삼은 이탈리아 협동조합의 도전을 그리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양천구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상영을 통해 협동조합의 동기 부여나 사업운영 방식, 갈등과 위기 대처방안 등 다양한 사례를 흥미진진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