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공원길 지하 공영주차장 개장
  • 입력날짜 2013-07-31 08: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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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주자난 다소 해소될 듯
서울 강서구는 화곡동 일대 지역의 오랜 숙원인 『가로공원길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를 마치고 8월 1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고 31일(수) 밝혔다.

『가로공원길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33,724백만원(시비 23,276백만원, 구비 10,448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공사에 총 3년 2개월이 소요된 대단위 사업이다.

특히 대지가 29,740㎡, 연면적이 16,484㎡로 강서구 최대 규모이며, 한번에 501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어 이 지역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주차장이 위치한 곳은 나누리 병원에서 신월초등학교 입구에 이르는 구간이며, 폭 40m, 길이 260m의 지하공간에 조성됐다.

구는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주차장을 시범운영하고 운영상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20일(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주차장 이용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8월 1일부터 공영주차장이 위치한 가로공원 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현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요금은 1회 주차시 5분당 100원이며, 1일 주차시 5,000원이 부과된다. 월 정기권은 전일 이용시 60,000원이 부과되고, 주간 이용시 40,000원, 야간 이용시 20,000원이 부과된다.

구는 공영주차장의 5단계 요금 체계중 두 번째로 저렴한 4급지를 적용, 장기간 공사로 직·간접으로 영업피해와 불편을 겪은 상인들과 인근주민들에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구는 가로공원길 주차장 운영으로 1990년대 이후 인구밀도가 급격하게 증가한 화곡동 주택밀집지역의 상습적인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연간 약 250백만원 구 재정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이 완공되기까지 오랜시간 참고 기다려준 주민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차장 확보 및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가로공원길 공영주차장을 비롯하여 총17개소(2,222면)의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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