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북극해빙 감시시스템 가동
  • 입력날짜 2013-07-31 1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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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빙 감시정보 주간단위로 제공
 북극해빙 감시시스템 홈페이지
북극해빙 감시시스템 홈페이지
기상청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북극해빙의 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충족시키고, 정부의 북극종합정책을 적극 지원하고자 「북극해빙 감시시스템」을 오는 8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마이크로파 위성센서인 SSMIS 미국 저궤도위성에 탑재된 마이크로파 센서 자료를 사용하여 개발하였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주 단위의 해빙면적과 표면거칠기 표면의 거친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값으로 해빙이 얼음에서 물로 변하는 물리적인 변화 과정을 반영한다. 해빙표면이 얼음/눈인 경우 0.4 이상, 물에 가까운 경우 0.2 이하, 혼합의 경우 0.2∼0.4의 값을 갖는다.

해빙변화 경향, 해역별 해빙변화 등 다양한 정보를 준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정기적인 “북극해빙 분석 리포트”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일수 기상청장은 “우리나라의 북극위원회 영구 옵서버 지위 획득과 함께 정부의 북극종합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북극해빙 감시시스템」을 공개한 것이다. 이 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자료들은 북극해빙의 변화에 따른 북극항로 개척, 에너지․자원개발, 한반도 극한기상 예측을 위한 북극 모델개발, 환경과 기후변화 연구 등 다양한 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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