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빙 감시정보 주간단위로 제공
기상청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북극해빙의 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충족시키고, 정부의 북극종합정책을 적극 지원하고자 「북극해빙 감시시스템」을 오는 8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마이크로파 위성센서인 SSMIS 미국 저궤도위성에 탑재된 마이크로파 센서 자료를 사용하여 개발하였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주 단위의 해빙면적과 표면거칠기 표면의 거친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값으로 해빙이 얼음에서 물로 변하는 물리적인 변화 과정을 반영한다. 해빙표면이 얼음/눈인 경우 0.4 이상, 물에 가까운 경우 0.2 이하, 혼합의 경우 0.2∼0.4의 값을 갖는다. 해빙변화 경향, 해역별 해빙변화 등 다양한 정보를 준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정기적인 “북극해빙 분석 리포트”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일수 기상청장은 “우리나라의 북극위원회 영구 옵서버 지위 획득과 함께 정부의 북극종합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북극해빙 감시시스템」을 공개한 것이다. 이 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자료들은 북극해빙의 변화에 따른 북극항로 개척, 에너지․자원개발, 한반도 극한기상 예측을 위한 북극 모델개발, 환경과 기후변화 연구 등 다양한 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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