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는‘두줄서기’해주세요
  • 입력날짜 2013-08-07 11: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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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 8.8~8.9 두 줄서기 대시민 홍보 캠페인 전개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에스컬레이터 두 줄서기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수) 밝혔다.

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운행장애 예방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에스컬레이터 두 줄서기 운동을 벌여왔지만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며 먼저 가는 사람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의 한쪽을 비워두는 것이 오랜 지하철 문화로 굳어졌기 때문인 것을 분석했다.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행동은 중심을 잃고 넘어질 위험이 크며, 편리한 만큼 이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본인뿐만 아니라 앞․뒤에 서있는 사람들까지 연쇄적으로 쓰러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두 줄서기를 당부했다.

공사는 5호선 여의도역과 광화문역,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는 8월 8일(목)~9일(금) 이틀간 오전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대시민 홍보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김성호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에스컬레이터는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사용하는 다중 이용시설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조성과 함께 시민들의 성숙한 이용질서와 안전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에스컬레이터 두 줄서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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