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들 70%, 기초화장 후 민낯이라 속인 적 있다
  • 입력날짜 2013-08-20 16: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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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하나도 안했는데?”라는 말이 여성들의 흔한 거짓말로 드러났다.

미앤미의원 피부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7월 한달 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기초 화장 후 민낯이라고 속인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78명의 약 70%(123명)가 ‘있다’고 답했다.

기초화장이란 스킨 로션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상태인데, 대부분 이 외에 메이크업 베이스나 BB크림까지 바른 상태도 기초 화장이라 이야기한다. 아이쉐도우나 마스카라 등 별도의 색조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지만 기본 화장을 한 상태로 민낯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여성의 70%나 이런 거짓말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화장을 하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얼굴이 동안의 상징이 되기 때문이라 전한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화장한 것 처럼 피부결이 부드럽고 뽀얗다는 것은 그만큼 동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렇게 보이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이다.

미앤미의원 김재훈 원장(영등포점)은 “가벼운 기초화장 만으로도 피부톤이나 피부결이 깨끗해 보이려면 여드름흉터나 여드름치료, 점과 기미 잡티 등과 같은 색소질환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여드름이나 기미는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자연적으로 소실되기 힘들기 때문에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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